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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타: 드래곤즈 블러드 시즌 1 리뷰 -도타 로어의 새로운 시대를 위한 출발선. 그리고 다행히도, 재미있다.

2021-03-31

 

 세상 일은 어떻게 될 지 아무도 모른다. 도타 2의 오랜 플레이어로서,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의 팬들이 게임 회사 라이엇이 제공하는 풍부한 영웅의 스토리로 가득 찬 세계를 즐기는 것을 몇 년 동안이나 부러워했다. 도타 2는 리그 오브 레전드와 비교했을 때, 게임의 스토리는 뒷전으로 밀려있는 느낌이 들었다. 도타 2의 스토리는 게임의 아이템, 캐릭터 설명문, 드문드문 나오는 코믹스, 이젠 아무도 플레이하지 않는 <아티팩트>의 카드에서 나오는 정보를 아무렇게 섞어 캐릭터들을 서로 느슨하게 연결시켜 놓은 게 다였다. 그러나, 그랬던 도타가 이제 넷플릭스에서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나온 것이다 – 게다가 뛰어난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인 그 스튜디오 미르(<코라의 전설>, <볼트론: 전설의 수호자>)에서 애니메이션을 맡았기에 훨씬 더 기대에 찰 수 밖에 없었다. <도타: 드래곤즈 블러드>는MOBA 게임을 해 본 경험과 상관 없이 즐길 수 있는 재미있고 박진감 넘치는 모험 애니메이션 시리즈다. 그리고 오랜 게임 팬으로서 바라왔던 응집 된 이야기를 감상할 수 있다. 일단 적어도 그 이야기의 시작 부분을 말이다. 

 (중략)

 액션은 굉장했다. 그리고 그만큼 고어 하기도 하다! 사람이 반 토막 나거나 두개골이 으스러지는 장면이 있을 거라곤 예상하지 못했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런 정도의 폭력성이 있다 해서 실망하지는 않았다. 스튜디오 미르는 거대한 CG 캐릭터들과 작은 2D 애니메이션을 서로 어울리도록 섞는데 뛰어났다. 하지만 막판의 대규모 군중 액션이 나왔을 때 그 3D와 2D 가 좀 어색한 부분이 있었고, 열띤 액션 중에 카메라 셰이크가 좀 과했던 것 같다. 

 하지만 스튜디오 미르는 미르의 애니메이션 실력을 뽐냈다. 특히 인보커의 애니메이션에서 실력발휘를 맘껏 했다. 인보커의 마법은 원작 게임에서는 전투 마법으로만 제한되었다. 그러나 애니메이션에는 다양한 마법을 구사하면 감상을 더욱 즐겁게 만든다. 마법으로 공중에 글을 쓸 수 있으니 굳이 그에게는 깃펜과 종이가 필요 없을 것이다. 인보커는 자신을 거의 드러내지 않지만, 그는 자신만의 스타일을 돋보이게 할 줄 안다. 스튜디오 미르의 애니메이션은 플래시 백을 멋지게 소화해내고 정말로 극적인 장면에서는 그만큼 강렬한 씬을 만든다. 

 

출처-Dota: Dragon's Blood Season 1 Review - IG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