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QUEST

REQUEST

문의하신 의뢰는 빠른 시일내에 이메일, 전화 등으로 회신드리겠습니다.
궁금하신 사항은 02-862-0571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Upload File

SEND

NEWS

게롤트 없이도 위쳐의 정수를 담은 <늑대의 악몽>: 입문자보다는 팬들을 위한 넷플릭스의 신작 애니메이션

2021-08-26

witcher nightmare of the wolf 

원작 소설, 인기 게임, 실사 드라마 등 <위쳐>의 다양한 매체물을 한데 묶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리비아의 게롤트이다. 인생이 험난한 호감형 괴물 사냥꾼이 이 시리즈 물의 핵심이며, 이는 한 캐릭터보다는 스토리가 더 거대해지는 판타지 장르에서 흔하지 않은 사례다. 그렇기 때문에 넷플릭스의 스핀오프 애니메이션, <늑대의 악몽>이 더 흥미로운 것이다. 이 작품은 과거로 시간을 돌려 게롤트의 스승인 베세미어를 조명하는데, 게롤트와는 완전히 반대의 성향을 갖고 있다. , 그는 매력적이고, 흥이 있는 성격에, 고급스러운 것들을 탐한다.

 

캐릭터성은 신선한 반전에 위쳐 세계관의 중심에 있는 비밀을 밝히는 좋은 역할을 하면서도, 시리즈의 특징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늑대의 악몽> 위쳐 프랜차이즈의 입문으로 써는 최고이진 않더라도, 매우 재미있는 영화다.

애니메이션에서 우리는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베세미어의 인생의 중요한 시기 둘을 보여준다. 처음에는 그의 유년시절과 위쳐의 인생을 시작하게 계기를 보여준다. (낯선 사람들을 위해 설명하자면, 위쳐는 어릴 때부터 훈련을 받은 돌연변이가 괴물 사냥꾼으로, 보수를 받고 위험한 괴물들을 죽이는 자들이다.) 핵심을 짚자면, 베세미어는 하인의 삶에서 벗어나 존경( ) 얻을 있다는 희망을 쫓아 위쳐가 되려 도망친다. 하지만 그는 위쳐들의 훈련장인 음울한 성채인 케어 모헨의 거친 현실을 알지 못했다.

과정을 보여주는 장면은 위쳐의 훈련이 얼마나 고된 지를 여실히 보여주고, 끔찍한 경험을 사람들이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다양하게 보여준다. 위쳐 시리즈에서 종종 위쳐가 되는 과정에서 살아남는 사람이 거의 없다고 언급해왔는데, 바로 <늑대의 악몽>에서 그런 지를 보여줄 것이다 어린 아이들은 누구도 살아나오지 못할 끔찍한 늪지대에서 생존을 위해 싸워야 하고, 억지로 끔찍한 연금술을 거쳐 그들의 힘과 감각을 기른다. 과정에서 살아남아 위쳐가 사람들은 게롤트처럼 침울해지거나, 베세미어처럼 고통을 삶의 낙으로 누르려 한다.

스토리의 후반부는 사냥꾼으로서의 절정에 있을 때의 베세미어를 그린다. (위쳐들은 나이를 천천히 먹기 때문에 각진 턱에 장난기 어린 미소를 띤 미남처럼 보일지라도, 베세미어는 이미 70살이다.) 이 시점에서 그는 강한 괴물들을 죽이는 실력과 그 사냥에 대한 보수를 비싸게 부르는 위쳐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 예로 영화의 초반부에서, 베세미어는 목욕을 하는 와중에 엘프가 요청하는 임무에 대한 보수와 입씨름을 하다, 자신이 맡기에는 너무 쉬운 일이라며 거절한다. 그러는 한편, 괴물들은 갈수록 개체가 줄어들어 베세미어와 그의 동료 위쳐들을 난처하게 만든다. 영화에서 한 위쳐는 이 상황을 두고 우리가 괴물을 죽일 때마다 자신들의 밥벌이가 줄어든다고 말한다.

시간대가 교차하면서, 특정한 관계성을 조명한다 바로 위쳐와 그들의 사냥감인 괴물들이다. 기사로 내용을 모두 말하진 않겠지만 <늑대의 악몽> 동안 풀리지 않은 의문이었던 사냥꾼과 사냥감의 기원에 대한 해답을 준다. 그리고 새로운 해답들로 위쳐와 괴물에 대한 인식이 바뀔 것이다. 안타깝지만 아직 대륙 매력에 빠지지 않은 입문자들에게는 진실이 닿지 않을 있다.

하지만 드러나는 반전과 진실을 차치하고도, <늑대의 악몽> 아무것도 모른 채로 봐도 재미있는 영화이니 다행이라 있다. 실사 드라마에서 애니메이션으로 매체를 바꿨다는 것은 액션이 없이 자연스러울 것이란 의미로, 베세미어가 재담을 하며 괴물을 초인의 실력으로 베어 나가는 보면 바로 있을 것이다. 더구나 스튜디오 미르가 제작했기 때문에 애니메이션이 뛰어난 것은 자명하다. (스튜디오 미르는 <코라의 전설>, <키포와 신기한 동물들> 제작했다. 실사 드라마와 게임의 액션이 무겁고 힘을 많이 쓰는 같이 느껴졌지만, 애니메이션에서의 액션은 그보다 훨씬 빠르고 역동적이어서, 베세미어를 영화의 주인공에 걸맞은 인물로 세운다. 게롤트에게 액션은 힘든 노동의 느낌이 강하다면, 베세미어는 액션을 즐기는 것처럼 보인다. 그렇다고 해서 전투장면에 박진감이 없다는 아니다. <늑대의 악몽> 정말로 폭력적이다. 영화를 틀기 분만에 절단된 사지와 피바다가 당신을 반길 것이다.

다크 판타지 세계관, 정치적인 관심사, 잔혹한 액션에 욕조에 들어간 근육질 남자까지, <늑대의 악몽><위쳐>를 성공적이게 만들 수 있었던 요소를 많이 갖고 있으면서도, 세계관을 소개하는 데 과하게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않았다. 기본적으로 시청자가 위쳐에 대한 배경지식이 있다는 것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끌어가고 있다. (특별히 큰 반전, 이 세계관에 많은 관심이 없었다면 그렇게 큰 충격을 주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고어한 액션과 많은 유쾌한 대사들이 있으면서도, 12월에 마침내 방영되는 시즌 2을 기다리는 동안 기대를 계속 이어나가게 하는 보조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https://www.theverge.com/22638162/the-witcher-nightmare-of-the-wolf-review-netfli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