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QUEST

REQUEST

문의하신 의뢰는 빠른 시일내에 이메일, 전화 등으로 회신드리겠습니다.
궁금하신 사항은 02-862-0571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Upload File

SEND

NEWS

애니메이션 <더 로드 홈>으로 다시 돌아온 바빌론5

2023-08-15

 

SF 시리즈 바빌론5 모두의 취향을 맞춘 작품은 아니다. 만약 작품을 사랑하는 누군가에게 어떤 점을 그렇게 좋아하느냐고 물어본다면 필시 모두가 다른 답변을 내놓을 것이다. 그래도 프랜차이즈 작품의 대단한 점을 가지만 고르라고 한다면 나는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완성도에 관해 이야기를 하고 싶다.

 

 

 

 

 

 

가장 최근에 바빌론5 스토리가 상영된 벌써 15년도 지났지만, <바빌론 5: 로드 > 역시나 이런 안정적인 완성도를 가지고 있다. < 로드 > 바빌론5 프랜차이즈의 애니메이션 영화로, (다양한 DC 코믹스 원작 애니메이션 프로젝트를 감독한 베테랑 감독) 피터스 감독에 스트라진스키의 각본으로 제작되었으며 단순히 새로운 스토리를 보여주는 것뿐만 아니라 기존 스토리의 다양성과 깊이를 다시금 보여준다. 새로운 지평을 작품이라기보다는 과거를 떠올리게 해주는 작품이지만, 분명 작품을 통해 바빌론5라는 시리즈를 좋아하게 되었는지 다시금 깨닫게 것이다.

 

 

이런 재결합을 연출하기에 애니메이션은 특히나 이점으로 작용했다. 피터스 감독과 스트라진스키 역시 애니메이션으로 캐릭터들을 선보였기에 얻을 있는 다양한 이점들을 알고 있었다. 내러티브적인 측면에서 바빌론5 방영 당시 예산을 받은 적이 없었기에 < 로드 > 기존 시리즈가 감당할 없었던 장대한 장면들을 보여줄 있는 기회를 얻었다. 피터스는 액션 장면에서 집인/아웃을 사용하고, 대화하는 캐릭터들 주위로 활발한 카메라 움직임을 보이며, 기존 시리즈가 없었던 영역까지 스토리를 진행시키는 연출을 살렸다. 시리즈의 숙적인 외계 종족 섀도우는 훨씬 수가 많아졌고 무서운 룩으로 거듭났으며 전투 시퀀스에서는 기존 작품에서 없었던 엄청난 액션을 선보였다. 과거와 현재의 캐릭터들이 겪는 모험이 보다 다이나믹하게 나타난 이유가 애니메이션이라고 만큼 애니메이션은 바빌론5 매우 적합한 포맷이었다. 이후 많은 애니메이션 작품으로 다시 찾아올 있는 포문이 열린 것이다.

 

기사원문 출처 : https://www.pastemagazine.com/movies/science-fiction/babylon-5-the-road-home-review